1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서강대교 남단 윤중로에서 '여의도 벚꽃축제'를 맞아 장사를 할 자리를 미리 차지하려는 노점상 50여명과 이들을 단속하려는 구청직원 30여명간에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가로정비반장 최모(52.9급)씨 등 2명이 노점상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경찰은 노점상과 구청직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벚꽃놀이 축제가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