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와 양천, 금천, 구로구 일대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이들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영등포정수장과 신월정수장등 2곳의 시료를 채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47개 항목과 잔류염소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검사 결과, 물의 맑은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기준 0.5NTU)는 정수의 경우 영등포와 신월 각 0.06, 수도꼭지물은 영등포 0.06, 신월 0.07 등으로 기준에 적합했다. 또 소독부산물(THM. 기준 0.1㎎/ℓ)은 각 정수장의 정수와 수도꼭지물 모두 0.009∼0.018로 기준을 크게 밑돌았으며, 인체에 유해한 농약이나 수은 등의 중금속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