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 전국자동차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시내버스지부와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측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재협상에 들어갔다. 박춘용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와 대창운수 김태성 조합장 등 노사대표 4명은 이날 광주 동구 남동 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임금 인상률(노조측 9%, 사측 7.1%)을 놓고 재협상에 들어갔다. 파업 첫날인 이날 노조원들 사이에 '선 정상운행 후 교섭'을 주장하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업무 복귀자들이 100명을 넘어서 전체 933대의 버스 가운데 40.8%인 381대가 운행되는 등 이날중 협상 타결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