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계속 호전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66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금사정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8로 기준치(100)를 다소 밑돌았으나 작년 1분기(69)이후 4분기째 상승세를 지속해 자금사정이 점차 호전되고있음을 보여주었다. 작년 2분기는 84, 3분기는 85, 4분기는 92였다. 자금수요 BSI는 작년 4분기(104)보다 높은 108을 기록, 자금수요가 더욱 왕성해졌고 자금조달사정 BSI도 103으로 작년 4분기(101)보다 높아져 자금조달도 비교적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분기에도 자금사정전망 BSI가 1분기(89)보다 크게 상승한 102로 나타나자금사정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조업은 BSI가 90에서 101으로,비제조업은 86에서 104로 각각 높아졌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92에서 118로,중소기업은 88에서 98로 각각 높아져 대기업의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