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치료할수 있는 버섯요구르트가 개발돼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유전공학연구소의 벤처업체인 바이오허브㈜(대표이사 김범규)가 당뇨병환자를 위한 버섯요구르트를 개발하고 일본 메이지유업과 판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바이오허브100'이라 불리는 버섯요구르트는 당뇨병환자들을 위한 혈당강화 고기능성 건강보조식품으로 천연버섯 추출물과 유용물질을 섞어 만든 유산균발효유로국내.외에서 7건의 특허를 받았다. 특히 특허출원을 위한 실험결과 당뇨병환자의 약물치료와 혈당관리에 실질적인약리효과를 나타냈으며 국내 당뇨병환자들의 90%를 차지하는 인슐린의 비의존형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바이오허브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이오허브측은 혈당수치와 인슐린주사 사용여부, 약 복용여부 등을 기준으로환자를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로 맞는 제품을 판매해 오고 있는데 일본메이지유업이 그 효능을 인정하고 판매계약을 제의해 왔다. 바이오허브는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의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전문연구자 11명이 자본금 4억6천만원으로 이 대학 유전공학연구소내에 설립한 벤처업체로해조류를 이용한 항암과 다이어트, 콜레스테롤 저하 등 고기능성 다당체의 생산과이를통한 기능성식품의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바이오허브 관계자는 "본격적인 판매 이전 당뇨병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시험복용한 결과 큰 효과를 본 환자들이 많아 이 중 100여명이 정식복용계약을 맺었다" 며"음식물섭취에 제한이 많은 당뇨병환자들에게 좋은 식품이 돼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