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폭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오던 대전지역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4일 타결됐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대전버스노조(지부장 김영호)와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서윤석)은 지난 23일 오후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24일 오후 7시 30분께▲임금 6% 인상 ▲근속수당 2천원 인상 등 핵심 사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오전 4시로 예정됐던 대전 시내버스 노조파업은 철회됐다. 한편 전국 6대 도시 가운데 서울과 부산, 인천 등 3개 도시는 지난 22일 노사양측이 각각 6∼7.5%의 임금 인상에 합의, 올 임금 및 단체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