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계속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한 전면 휴업조치를 23일까지 하루 더 연장키로 했고, 전남, 전북, 경남, 강원 교육청은 23일 학교장 재량 휴업을 실시한다. 2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휴업한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황사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3일에는 정상 등교하도록 했었으나, 의료계의 자문을 구한 결과 황사가 어린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이라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휴업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또 전남, 전북, 경남, 강원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 학교장 재량에 따라 23일 하루 휴업을 실시하도록 했으나 실제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는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나머지 시도는 정상 등교한다. 교육부는 휴업을 실시하는 학교의 경우 교사들은 정상 출근하게 돼 맞벌이 부부 자녀들이 원한다면 학교에 나와 자율학습 지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