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여자 직원과 주민들을 상대로 쌍꺼풀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의령군 보건소에 따르면 부림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Y(32)씨는 지난 2월부터 여자 직원 8명과 주민 3명 등 모두 11명에게 쌍꺼풀 수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보건소는 "공중보건의가 수술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있으며 금품을 받지 않았다면 성형외과전문의 자격이 있는 만큼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Y씨는 "쌍꺼풀 수술은 했지만 돈은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의령=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