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직장상사가 경력개발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사이트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직장인 2천925명(경력 1년미만825명, 경력 1년이상 2천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직장상사가 경력개발에 도움을 주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9.8%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경력 1년미만의 신입사원의 72.7%가 '아니다'라고 응답한 반면 경력 1년이상의 직장인은 82.6%가 '아니다'라고 답해 경력사원일수록 직장상사에 대한 기대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의 문영철 사장은 "직장상사로부터 일을 배우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자기자신의 능력개발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됐다"며 "특히 전문지식을 갖춘 경력사원의 채용 확산도 직장상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