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의 특기.적성 교육 활성을 위해 올해 56억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소규모 초.중.고 628곳(초등 11학급이하, 중등 6학급이하)과 저소득층 자녀 2만3천931명을 상대로 올해 특기.적성 교육비를 지난해의 44억원보다 27.3%가량 늘린 56억300만원을 줄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초등(분교포함)은 학교마다 연간 250만원, 중등은 150만원이고 저소득층 자녀는 초등이 월 2만원, 중등은 월 1만원이다. 이에 따라 학교급별 지원액은 초등이 35억700만원, 중학 9억7천300만원, 고등이7억2천300만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각종 경시대회에서 2천100여명의 학생이 상을 받는 등 특기적성 교육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특기.적성 교육 활성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비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