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서울 태평로 옛국회의사당 건물과 서울 공릉동 옛서울공대(현 서울산업대 본관 및 전기전자관) 건물 등근대건축물 32건에 대한 문화재등록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옛 부산진 일신여학교 등 17개 건축물은 지방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하도록 해당 시.도에 권고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근대문화유산은 개화기 이후 해방 전후까지 우리 근대사의상징적 건물이나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로 평가된다. 이들 등록문화재는 외관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내부 수리가 가능하다. 또한 세제감면과 수리 등에 대한 국고보조 및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