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신상공개 대상 성범죄자는 1,2차때 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는 19일 법무부와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간, 성매수 등 성범죄를 저질러 형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은 모두 1천25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3차 신상공개는 이 기간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1차 신상공개 때 300명의 형확정자중 169명이 공개되고이번 2차에서 824명중 443명이 공개된 점으로 미뤄 오는 8∼9월에 있을 신상공개 때는 공개 대상자가 6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원회는 빠른 시일내에 형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범죄사실을 넘겨받아 신상공개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