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43분께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251 김모(67)씨의 집에서 불이 나 김씨의 외손자 박모(8.초등학생 2년)군과 박군의 친구 신모(8)군 등 초등학생 2명이 숨졌다. 신고자 안모(41)씨는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자다 '불이야'하는 소리를 듣고 나와보니 집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에서 놀던 이들 초등학생이 불이 나자 안방으로 대피해 있다 장롱 옆에서 질식사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천=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