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중.고교의 2월수업과 봄방학이 없어진다. 이를 위해 그동안 12월 중순에 시작하던 겨울방학이 12월31일 전후로 늦춰지고 1∼2월 두달간 겨울방학이 계속된다. 교육인적자원부 공교육내실화 추진기획단(단장 최희선 교육부 차관)은 18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교육 진단 및 내실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2월에 1∼2주 정도 잠깐 등교해서 비디오보기 등으로 수업시간을 때우는 등 파행적으로 진행돼온 2월 학사일정의 폐단을 고치기 위한 것이다. 해당학년 교육과정은 12월 말까지 모두 마치고 교원인사도 현재의 2월 말에서 다소 앞당겨 3월 개학일에는 바로 새학년 교육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