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14일까지 23일동안 경찰과 합동으로 총 26만5천569건의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적발, 86억9천900만원의 과태료 또는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하루평균 1만1천546건으로 위반행위 유형별로는 불법 주.정차가 16만1천986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무단횡단(5만5천968건), 버스전용차선 위반(1만6천42건) 순이었고 거리에 껌 또는 침을 뱉거나 (7천328건)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무단투기한 경우(4천497건)도 상당수 됐다. 시는 이번 기회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질서의식을 정착시킨다는 명분아래 자치구별로 월드컵 종료시까지 강도높은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