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국제구호단체인 ACT(The Action by Churches Together)가 올해 대북지원을 위해 99만4천달러의 모금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15일 이 단체에 따르면 모금액은 북한주민의 보건의료부문과 농업부문 지원, 위기상황에 처한 고아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올해 총 대북지원 목표액은 103만달러로 이중 3만6천달러는이미 모금이 되어있는 만큼 나머지 99만4천달러에 대해 지원을 호소한 것"이이라고밝혔다. 그는 "일부에서는 체제붕괴가 북한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북지원을 포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ACT를 포함한 단체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체제 이행이 북한주민들에게 좀더 많은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믿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