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소총 은행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군.경합동수사반은 사건발생 6일째인 14일 범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은행을 사전답사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군.경 관계자는 이날 "사건발생 3∼4일전인 지난 5일에서 6일사이 은행후문 주차장에서 산타페 승용차를 세워놓고 남자 2∼3명이 서성거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며 "이들이 범행을 위해 은행을 사전답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경은 지난 5∼6일사이 사건발생 은행에서 현금, 무통장거래를 했거나 카드입출금을 한 20∼30대 남성 고객들의 인적사항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이들의 신원확보에 나섰다. 군.경은 사건발생전 한달간의 은행 CCTV 자료를 확보해 정밀분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경은 또 이미 명단을 확보한 군전과자, 특수부대 전역자 등 400여명에 대한수사와 함께 우범자, 동일수법 전과자 등 300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해 방증작업에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