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처음으로 대기.토양에 대한 다이옥신 상시 오염도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14일 도(道)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환경시책의 투명성을 위해 수원.안양.안산 등 3개지역에 대기중 다이옥신 시료채취장치를 설치, 매월 1차례 오염도를 조사키로 했다. 또 도내 11개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주변 토양 33개 지점을 선정, 연 2회이상 다이옥신 오염 진행정도를 조사키로 했다. 도는 수년간 다이옥신 오염도를 조사한 후 정확한 지역 오염도 자료가 나오면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도의 이 같은 방침은 도내에는 많은 공단시설과 교통 혼잡 등으로 환경오염이증가하고 있으나 다이옥신 검사는 방법이 복잡하고, 1회 검사에 453만원이 소요되는등 비용이 많이 들어 정확한 지역 오염도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