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발전회사는 파업중인 조합원 519명을 추가로 고소키로 하고 지난 11일부터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고소되는 조합원은 1,2차 고소에서 제외된 노조 집행위원과 조장급, 적극 가담자 등이 포함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측이 고소한 조합원은 1차 52명, 2차 192명에 이어 모두 763명으로 증가, 전체 조합원 5천609명 가운데 13.6%가 고소당한 셈이 됐다. 사측은 또 당초 계약직 발전소 운전원 공채규모를 당초 100여명 이상에서 500여명 이상으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채권보전을 위한 가압류신청의 대상자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