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10층짜리 파티마 병원 옥상에서 60대로 보이는 남자 1명이 병원 건물 입구 바닥에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정모(4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10층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창밖으로 시커먼 물체가 떨어져내다보니 남자 1명이 병원 건물 앞에 떨어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자의 몸에 타살흔적이 발견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일단 자살한 것으로 보고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성남=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