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유성 시외버스 터미널을 월드컵 전에 이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전 부지로 유성 사거리 부근을 선정하고 토지소유주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터미널도 임시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남부권 개발이 가시화되면 장기적으로 종합터미널 계획을 수립해 서부터미널과 함께 통합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