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1시30분께 충남 홍성지역에서 리히터지진계로 진도 3.0의 약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1-2초간 발생, 홍성과 인근 서산, 보령 등 충남 도내 서해안 일부지역에서 집이나 문틀이 약하게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느꼈다. 서산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지진의 진앙지는 홍성 남서쪽 15㎞(북위 36.5도, 동경 126.6도)지점이며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홍성지역에서는 지난 78년 10월 7일 진도 5.0의 강진이 발생, 2명이 부상하고 118채의 건물 파손과 1천여채에 균열이 생기는 등 당시로는 컸던 모두 2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서산=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