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변호사와 운동권 출신 소장 변호사들이 의기투합해 부동산 전문 로펌을 만들었다.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인 박 변호사는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부소장 장유식 변호사를 비롯 신태호 길기관 송난근 오민석 변호사 등과 함께 법무법인 '산하'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신 변호사 등 4명은 30∼40대의 나이로 지난 1월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한 늦깎이 변호사들이다. 대학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거쳐 노동 및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왔다. 이중 길 변호사는 두차례 실형 전력도 갖고 있다. 이들은 경매및 하도급과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 건설 영역을 전문분야로 삼을 계획이다. (02)582-1888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