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논설고문 겸 시민사회연구소장인 유승삼(60)씨가 대한매일 사장 후보로 확정됐다. 대한매일신보사 최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은 4일 재적조합원 529명중 4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경영진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유승삼씨에 대한 찬반투표를실시한 결과 79.9%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유승삼씨는 오는 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되며 나머지 임원은 신임사장이 정부와 포항제철, KBS 등 다른 주주들과 협의해 선임한다. 유승삼씨는 서울출신으로 경기고-서울대 철학과를 나와 65년부터 서울신문,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생활을 해 왔으며 97년부터 4년간은 중앙 M&B사장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