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 30분께 북제주군 애월읍 광령리 제주관광대학 앞 서부관광도로에서 허모(20.서귀포시 서호동)씨가 운전하던 제주40가2072호 승용차가 버스 정류소를 덮쳤다. 이 사고로 입학식을 끝내고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관광대 신입생 현모(19)군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제주시 한라병원, 한국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부관광도로를 제주시 방향으로 과속 질주하던 승용차가 정류소가 있는샛길로 접어든 뒤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