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에서 회를 먹은 회사원 등 7명이 유사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4일 서울 송파구청과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송파구 문정동 모 횟집에서 광어 등 회를 먹은 임모(24.회사원)씨 일행 4명과 남모(36.여)씨 일가족 3명 등 7명이 설사와 구토, 고열 등 유사 식중독 증세를 보여 3일 오후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치료를 받고 대부분 퇴원했으나, 남씨의 딸(8) 등 2명이 남아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횟집 음식물을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