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철도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김재길(37) 철도노조 위원장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50여시간동안 ▲철도민영화 완전철회 ▲노동조건 개선 ▲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요구하며 여객.화물 수송 등 철도의고유업무를 방해하고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다. 지난달 27일 파업철회와 동시에 경찰에 자진출석한 김 위원장은 이번 철도.발전.가스 등 3개 공공부문 노조파업과 관련한 첫 구속자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