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 임금총액은 1백75만2천원으로 전년보다 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 5천3백곳을 대상으로 2001년 임금,근로일수 등을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지난해 실질임금은 1백38만3천원으로 전년도의 1백37만2천원에 비해 0.8% 올랐다. 사업체 규모별 임금상승률은 3백∼4백99명 규모의 사업장이 8.2%로 가장 높았다. 임금격차는 5∼9명 사업장을 1백으로 봤을 때 5백명 이상 사업장의 임금 수준은 1백72.1로 나타났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