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철도 노사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28일부터는 지하철 증편.증회 운행 등 비상수송 조치를 해제한다. 이에 따라 파업기간 하루 4편 79회 늘어났던 지하철 1,3,4호선은 28일부터 기존대로 96편 815회 운행되고, 서울 시계내를 운행하는 전체 378개 노선버스 8천254대의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도 평균 5∼6분에서 8∼9분으로 다시 늘어난다. 또 출.퇴근시간대에 증회되거나 시계외로 임시 연장운행되던 31개 노선 408대는기존 배차간격과 노선대로 운행되며, 철도청 노선구간인 부평역∼부천역∼역곡역∼온수역∼구로역∼신도림역간 임시 버스 25대와 구로역∼서울역간 임시 셔틀버스 29대는 운행을 중단한다. 이 밖에 파업기간 해제됐던 개인택시 1만5천617대의 부제도 28일 자정부터 다시실시되며, 시외.고속버스터미널도 기존 차량과 운행횟수대로 운행된다. 시 대책본부 관계자는 "28일부터는 철도가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해제, 기존대로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은 이용에 착오가 없기를바란다"고 말했다. 철도 파업에 따라 철도ㅁ승객이 버스로 몰리면서 서울 시내버스 이용객은 평소 하루 305만명에서 25일 320만명으로 4.8%, 26일에는 403만명으로 26.4% 각각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