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들은 국내 진출 외국기업중 한국IBM에 입사하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엔잡얼라이언스(www.njob.biz)가 국내 대학생 1천3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기업은 한국IBM(14.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BM 다음으로는 한국P&G(9.4%), 필립스전자(8.6%), 한국휴렛팩커드(8.5%)한국소니전자(8.4%) 등의 인기가 높았다. 가장 이미지가 좋은 기업으로는 응답자의 14.6%가 필립스전자를 꼽았으며 한국IBM(13.0%), 한국P&G(12.3%), 한국휴렛팩커드(10.6%) 한국소니전자(7.4%), 한국3M(6.2%) 등의 이미지도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신뢰가 가는 외국기업으로는 한국소니전자(14.0%)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한국IBM(13.2%)과 필립스전자(11.0%)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졸업 후 외국기업에 입사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기회가 주어지면 입사하고 싶다'가 83.8%, '꼭 외국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가 11.9%를 차지해 외국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기업이 국내기업보다 우수한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능력에 따른대우 및 승진(32.9%)'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임금 및 복지 우수(23.4%)', '출신 배경의 차별이 적다(19.5%)' 등이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