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함에따라 인천지역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인천시와 각 지하철역에 따르면 철도노조의 파업에 따라 인천의 경우 서울로 가는 첫 전철이 5시께 정상 출발했으나 이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평소 출근시간대 5∼6분이던 운행간격이 10∼20분으로 늘어났다. 특히 정상 운행중인 인천지하철과 만나는 부평역의 경우 철도 파업을 사전에 알지 못한 시민들이 환승을 하기 위해 왔다가 장시간 대기하거나 다른 교통편 이용을위해 되돌아가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전철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용차를 이용,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평소보다 이른 이날 오전 7시께 부평 I.C부근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있다. 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제물역과 간석역, 주안역등 인천지역 주요 7개 역에서 서울 온수역까지 각 3∼15대씩 모두 47대의 직행여객버스를 배치했다. (인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song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