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반발,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한 가운데 철도청은 23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체인력으로 투입할 군 인력 200명을 소집해 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소집된 군 인력은 24일 오전까지 철도경영연수원에서 기관차 운전에 필요한 기술과 관련 규정 등 교육을 받은 뒤 전국 18개 현업사무소로 분산 배치될 예정이며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통근열차와 화물열차 운행 등에 투입된다. 또한 철도청은 파업이 7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 군 인력 200명을 더 투입할 방침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