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폭력서클을 결성,여학생들을 괴롭히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일명 일진회 두목 조모(15)양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모(15)양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찜질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강모(15)양에게 15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10대 여학생 12명에게 28만6천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자신에게 대들거나 단순히 건방지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을 야산 등으로 끌고가 흉기로 위협하며 각목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