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일산경찰서는 22일 미국 락그룹 '이글스'의 국내 공연권을 주겠다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모 기획사 팀장 전모(27.부천시 원미구 상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 호텔 커피숍에서 공연기획자 조모(37)씨에게 위조한 미국의 유명 락그룹 이글스의 국내공연계약서를 보여주며 국내 공연권을 주겠다고 속여 모두 3억4천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고양=연합뉴스) 박두호기자 d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