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한국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올해 제3회 한불(韓佛)문화상 수상자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피에르 캉봉, 심문섭씨가 선정됐다고 동포신문인 '한위클리'가 22일전했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프랑스 국립영화박물관으로 지난해 한국영화를 프랑스에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고, 기메박물관 수석 학예관인 피에르 캉봉씨와조각가인 심문섭씨는 한국의 예술을 프랑스에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한불 양국의 문화계 인사로 구성된 한불문화자문위원회의 추천을 거쳐후원기업의 대표들로 구성된 한불문화상협회에서 확정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파리 시내 앵테랄리에 클럽에서 거행된다. 한편 제1회 한불문화상은 의상 디자이너 김지해, 조각가 서준영, 예술인 바르타바스 등 3명과 `세계문화의 집'이 받았고, 제2회는 지휘자 정명훈, 설치작가 조덕현,무용단 `댄스 시어터 온,' 한국학 학자 앙드레 파브르, 번역가 에르베 페조디에와한유미, 도빌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