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인도 뭄바이시, 터키 이스탄불시간의 자매도시 결연이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인도 뭄바이시와 터키 이스탄불시와의 자매도시결연 체결안이 20일 열린 부산시의회 보사문화환경위원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본회의 의결과 함께 행정자치부 승인이 나면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두 도시와 자매도시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21일 밝혔다. 인구 1천480만명의 항구도시인 뭄바이시는 인도 주요기업 본사 대부분이 소재해있고 산.학 정보화기술단지를 보유한 정보산업(IT) 도시이자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관광자원도시, 연간 1천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하는 영상산업도시이다. 또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마르마라해에 입지한 항구도시 터키 이스탄불시(인구 980만명)는 터키 산업생산의 40%를 차지하는 금융 및 상업.무역 중심도시이다. 한편 부산시는 아시아 7, 남미 3, 북미 2, 호주 2, 유럽 1, 아프리카 1 등 15개국 16개 자매도시(자매 15,행정협정 1)를 보유하고 있는데 뭄바이시와 이스탄불시와의 체결이 성사될 경우 자매도시는 17개국 18개도시로 늘어나게 된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