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항과 일본 기타큐슈(北九州)를 오가는국제여객선이 오는 5월 취항한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은 19일 서울 동남해운이 오는 5월 말 취항을 목표로 해양수산부에 목포-기타큐슈 카페리 면허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해운은 일본에서 6천472t급의 카페리선(선령 15년)을 65억원에 사들여 이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 3회 왕복운항할 카페리선은 여객정원 867명에 컨테이너 120개를 실을 수 있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이 배는 전남 서남권에서 생산되는 양파, 마늘, 배추, 돼지 등 농축산물과 여객을 수송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기타큐슈 항로는 298마일로 1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