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남지부 등 도내 40여 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은 15일 오후 충남도 교육청 앞에서 고입선발고사제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고입선발고사제 철회를 위한 충남도민 대책위원회(공동의장 최영식.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의장)' 주최로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 대책위는 "도 교육청은 고입선발 고사제 부활을 즉각 백지화하고 교원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고입선발제 마련을위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책위 대표들은 강복환(姜福煥)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시행 1년 만에 명확한 근거없이 고입제도를 과거로 회귀시킨 선발고사의 부활은 학력 신장에만 바탕을 둔 개악"이라며 "획일화된 지식 교육에 절대 반대"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오는 18일 오후 천안문화원에서 '바람직한 고교입시제도를 위한도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