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과 선원 등 12명을 태운 복어 채낚기 어선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한 혐의로 나포됐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께 제주도 남서방 360마일 해상(북위 27도10분48초, 동경 124도17분00초)에서 속초 선적 99t급 복어 채낚기어선 성덕호(선장 최정동.60.속초시 조양동)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한 혐의로 일본 순시선에 나포돼 오키나와 항으로 예인됐다. 성덕호는 지난 3일 낮 12시 속초항을 출항했으며 4월30일 낮12시께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속초해경은 성덕호가 나포된 지점이 중.일 잠정수역으로 보고 정확한 나포경위를 파악중이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