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미국 육군8240부대(KLO.미극동군사령부 주한연락처) 재향군인회 명예회장이 지난 9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서울 태생으로 경기중학교와 일본 중앙대 법과를 졸업한 연 회장은 6.25 당시 해군인천기지사령관(소령)과 미 해군정보장교(중령)로 참전,충무.을지 무공훈장과 미 대통령 은성훈장(세차례)을 받았다. 연 회장은 "군번도 계급도 없는" 한인들로 구성된 8240부대 "유격대장"으로 북한 후방에 침투,적을 교란시키고 시설물을 파괴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으며 장례식은 15일 LA 한국장의사에서 한인회,6.25참전동지회 등 14개 단체 합동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