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역 주요 도로도 12일 오후 들어 본격적인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점차 지체 및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연화재-경산까지 25㎞에 걸쳐 차량들이 시속 30㎞ 내외로 서행하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고 상행선 영천-금호분기점까지 40여㎞도 지체 현상을 보이는 등 차량 증가로 점차 속력이 줄어들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또한 칠곡 IC 양방향으로 5㎞ 가량에 걸쳐 차량들이 서행 중이며88고속도로 고령-옥포간 22㎞ 구간에서도 시속 30-60㎞의 속도로 차량들이 지체와서행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에 나서는 차량들이 이날 오후부터 13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와 국도에서의 지ㆍ정체 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예상된다"며 여유 있는 운전을 당부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