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56분께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산 41 제주파라다이스골프장 동쪽 경계 부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2㏊와 잡목 60여 그루를 태우고 1시간여만인 오후 12시50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식을 관람하고 있다.'2024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궁을 관람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다음달 5일까지 펼쳐지는 이 축전은 서울 5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열린다./ 임대철 기자
일본 신문사들의 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다. 전 세계에서 여전히 종이신문을 가장 많이 보는 나라지만, 최근 10년 새 발행 부수가 급감하는 등 신문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일본의 신문 총 발행부수는 2014년 4536만부에서 2023년 2859만부로 약 37% 감소했다. 일본의 5대 일간지인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산케이, 니혼게이자이 등이 올해부터 석간 부수를 줄이고 구독료를 올리고 나섰다.종이 신문 발행이 줄어든 이유는 뉴스 소비형태의 전환이 가장 크다. 대부분 인쇄물 대신 모바일로 보는 이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의 전국지 아사히 신문과 지방지 훗카이도 신문사는 디지털 솔루션 기업 후지쯔와 손잡고 2020년 3월 말부터 '통합 편집 시스템'(CTS) 개발에 나섰다. 총 4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본격 시행중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종이와 디지털, 기타 매체로 원활하게 배포가 가능한 '원 소스 멀티 유즈'를 표방하고 있다. 인상적인 기능은 적극적인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다. 아사히 신문은 △자체 빅데이터를 학습해 기사를 작성하면 제목을 달아주는 '제목 AI' △긴 글을 요약해주는 '장문 요약 AI' △기사의 문법적 오류나 용어를 고쳐주는 '교정 AI' 등을 개발해 현업에서 사용 중이다. 그 밖에 디지털에 기사를 송고할 경우 이 기사가 얼마나 많이 'PV(페이지 뷰)'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 예측하거나, 관련 기사를 제시하는 기능도 있다. 또한 디자인 그림 생성 도구나 동영상 편집 도구와 연동도 가능하다. 디지털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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