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접어든 9일 오후 경남지역 주요 역과 고속터미널 등에는 평소 주말과 다름없는 모습이나 3시이 후부터 남해고속도로 일부구간에서는 약간의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사에 따르면 남해고속도로가 평소와 다름없는 차량흐름을 보이다 오후 3시20분께부터 하행선 동김해-북부산 약 2.5㎞구간과 상행선 산인IC부근에서 차량들이 몰리기 시작, 시속 약 40㎞안팎으로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밤 11시까지 다소 밀리다 정상속도를 회복하겠으며 구마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산역에는 귀성객들이 간혹 눈에 띄지만 대합실은 한산한 가운데 서울방면 좌석은 9일분은 매진됐고 10일과 12일분은 새벽과 밤 열차표가 조금 남아 있다. 창원고속버스터미널에도 서울방면 좌석이 13일을 제외하고는 여유가 있고 아직 서울에서 창원으로 오는 버스들이 정시에 도착하고 있으며 창원과 마산시외버스주차장은 평소보다 오히려 더 한산한 모습이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