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빨리 찾아가려면 남들이 잘 모르는 길을 이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건설교통부는 귀성객 편의를 위해 설 연휴기간중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도로를 임시로 개방한다. 9일부터 14일까지 국도 12개 구간이 6일간 임시 개통된다. 국도 38호선중 당진 매산~아산 고대간 12.4km는 설 연휴기간중 달릴수 있다. 32호선인 당진의 원당~거산 구간(9.8km)과 서산 어송~석남 구간(7.9km)도 일시적으로 열린다. 5호선인 홍천 삼마치리~장전평리 구간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국도 4호선 영천 원제리~작산동(7.4km) 구간은 지난달 30일부터 부분 개통됐다. 한편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귀경객들을 위해 수도권에선 14일 오전 2시까지 지하철 및 전철이 연장 운행된다. 또 서울역 영등포역 강남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도 14일 오전 2시까지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