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5일 서울지검장에 이범관 인천지검장(사시 14회)을 전보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0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내용을 발표한다. 대검차장에는 김승규 법무차관이 전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무부 검찰국장에 김진환 대구지검장, 대검 중수부장에 김종빈 법무부 보호국장, 대검 공안부장에 이정수 대전지검장이 각각 전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검장 승진 대상에는 김대웅 서울지검장과 송광수 법무부 검찰국장, 명노승 부산지검장, 김원치 대검 형사부장, 정충수 수원지검장 등이 후보로 올라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학재 청와대 전 민정수석 등 청와대 파견 검사 6명의 복귀 문제와 주요 핵심 보직에 대한 인선 내용을 놓고 이견이 노출돼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