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4일 빚을 갚지않는다며 아버지와 아들등 2명을 끌고다니며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모 지방대 조교수 이모(41)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4년전부터 컴퓨터 사업 관계로 알고 지내던 정모(43)씨가 사업자금으로 빌려준 7천여만원을 갚지않는데 불만을 품고, 지난해 8월14일 정씨와 정씨의 아들(11)을 자신들의 차량에 태우고 강원도 원주와 강릉 등지로 끌고 다니며 "돈을 갚으라"고 흉기로 위협,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