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인상 및 매점매석, 담합행위 등에 대한 현장 지도와 단속을 강화하는 등 설 물가안정관리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수품 20개 품목을 비롯해 주요 개인서비스요금 6개 품목과 주요 유통업소 150곳, 개인서비스업소 450곳을 대상으로 가격동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서울시는 이를위해 물가대책상황실 및 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해 가격담합 인상,가격.원산지 미표시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종합정보망에 발표하기로 했다. 또 수돗물 안정공급과 관련해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수돗물 생산공급시설에 대해 사전에 점검하고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설 연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누수, 수도계량기 동파 등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국번 없이 121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폭설에 따른 제설대책에 지장이 없도록 비상근무체제를유지하도록 했으며, 공공건설공사 근로 노동자에 대한 체불노임이 없도록 하고 공사장 및 도로시설관리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