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홍모(39)씨가 운영하는 목판그림 상점에서 광택용 락카통이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가계 안에 있던 주인 홍씨와 밴스 스카트 중위 등 주한미군 장병 3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고 상점 전면 유리창이 깨지면서 길가던 미군 장병 9명이파편에 맞아 찰과상을 입는 등 모두 13명이 부상,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홍씨가 석유난로 옆에 앉아 전기 인두로 나무 패널에 그림을 그리던 중광택용으로 사용하는 분사식 락카통이 고열을 견디지 못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두천=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