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산별노동조합인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제2대 위원장으로 김용백 사무처장(전 국민일보노조 위원장)이 뽑혔다. 최문순 초대 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김용백 사무처장은 참석 대의원 131명 가운데 120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투표율과 찬성률은 각각 62.4%와 91.6%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보궐선거에서도 김용백 사무처장은 54.8%의 투표율과 91.3%의 찬성률로 무난히 당선됐다. 김용백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최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초 대의원총회 때까지이다. 신임 사무처장에는 언론노조 및 언론노련 정책실장을 맡아온 김상훈 MBC노조 조합원이 선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