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제주군은 오는 4월 한림오일시장을 이설,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북제주군은 현 오일시장이 도로변에 위치해 교통혼잡을 일으키고 있어 지난해총사업비 11억4천300만원을 들여 한림읍 대림리에 1만2천416㎡의 부지를 마련하고각종 시설공사를 진행중이다. 이 곳에는 장옥시설 4채와 노지장터(가축 및 풍물), 만남의 장소, 주차장 3개소,공중화장실 2채, 관리사무소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 전기.통신시설과 상.하수도시설, 오.폐수처리시설, 쓰레기처리장 등 완벽한 기반시설이 갖춰진다. 군 관계자는 "한림오일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해 서부지역 물류유통 중심 역할을하도록 하고 관광객을 위해 전통민속부문 시장 조성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